北 비료부족…낙엽으로 식수용 거름생산

“낙엽도 치우고 거름도 만들고..”

북한의 도시시설관리소에서 거리의 낙엽을 퇴적장에 모아 내년에 사용할 거름으로 만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7일 “낙엽들이 평양시에서 효과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평양시 중구역 도시시설관리소에서는 몇 해전부터 퇴적장을 따로 만들어놓고 마가을(늦가을)의 낙엽을 조금도 버림없이 모아들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낙엽에는 여러가지 유기물질과 미량원소들이 함유돼 있어 쌓아두면 부식토가 돼 토양의 산성화를 막고 나무의 성장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이 신문의 설명.

도시시설관리소에서는 이렇게 만들어진 거름을 이듬해 봄철 식수 때 사용하고 있다.

조선신보는 “관리소에서는 영광거리와 승리거리, 천리마거리 등 가로수가 많은 구역내 거리에서 많은 양의 낙엽을 모았다”며 “이렇게 모아들여 쌓은 낙엽이 여러 t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퇴적장을 만들어 낙엽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니 거리의 환경도 깨끗해지고 거름 원천도 확보돼 일거양득”이라고 평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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