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불타는 美백악관’ 웹사이트 올려 공포 조장

북한 매체들이 대남·대미 도발 위협에 사진과 영상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터넷과 언론을 통해 북한 매체의 반응이 신속하게 전달되고 있는 점을 활용해 ‘전쟁 위험’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민족끼리TV는 18일 “백악관이 장거리 미사일의 조준경에 잡혔다”며 백악관이 불타는 모습을 합성해 내보냈다./우리민족끼리TV 캡처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TV’는 18일 ‘전쟁의 아성에 불벼락치리’라는 제하의 동영상에서 미국 백악관과 항공모함이 불에 타는 모습을 합성해 내보냈다.


이 동영상은 “백악관이 장거리 미사일의 조준경에 잡혔다”며 “전쟁의 아성이 원자탄의 타격권에 들었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빈말을 모른다. 숨기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TV도 16일 김정은이 직접 지도했다는 서해 포격부대 실탄사격 훈련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은 백령도와 연평도를 가상한 목표 지역에 포탄이 쏟아지면서 검은 연기로 뒤덮이는 장면을 그대로 보내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15일 우리민족끼리는 ‘사진들은 말한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방사포가 발사되는 사진과 이동식 미사일 열병 사진 등을 게재하며 “단 한 점의 불꽃이라도 날린다면 우리 천만군민은 쌓이고 쌓인 분노를 총폭발시켜 침략자들의 아성들과 본거지들을 무자비한 불벼락으로 벌초해버릴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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