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불안정한 국가 세계 13위…핵 보유 위험”

▲ ‘포린폴리시’가 발표한 세계 불안정 국가 지수

북한이 세계에서 13번째로 불안정한 나라로 선정됐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평화기금과 공동으로 세계 177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등 12개 분야에 걸쳐 지난해 5월부터 12월말까지 국가 불안 정도를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북한의 2007년도 실패(불안정성) 국가 지수는 97.7로 조사 대상 국가 중 1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북한은 불안정성 지수에서 14위를(97.3) 기록했다. 불안정성 지수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불안정 국가를 선정하는 지표는 난민과 이탈주민 여부, 집단 불만, 불평등한 발전, 인권, 경제, 국가의 비합법화 등이 포함돼 있다.

보고서는 “억압적인 북한 정권은 지난 10월 핵실험까지 실시했다”며 북한과 파키스탄 등 불안정한 국가들이 핵무기를 보유를 통해 체제 유지를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은 대량 탈북이 잇따르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붕괴할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불안정한 국가들과 종교 자유가 없는 국가들 간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며,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종교 자유가 없는 국가로 지목하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국가는 수단. 서부 다르푸르 지역 대량학살 등 인권침해와 폭력 사태로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나라로 선정됐다.

아프리카 지역은 불안정성이 점차 악화되며 10위권 안에 소말리아(3위), 짐바브웨(4위), 차드(5위), 아이보리코스트(6위), 콩고(7위), 기니(9위), 중앙아프리카공화국(10위) 등 8개국이 포함됐다.

2006년 지수에서 123위였던 한국은 2007년엔 152위였고, 미국과 일본은 각국 160위와 164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 정도가 낮은 국가들로는 노르웨이(177위), 핀란드(176위), 스웨덴(175위), 아일랜드(174위), 스위스(173위), 뉴질랜드(172위), 아이슬란드(171위) 등 북유럽 국가들이 꼽혔다.

중국과 러시아는 경제성장에 힘입어 60대 최악의 불안정 국가군에서는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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