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핵은 남북관계 장애물 아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19일 “북핵문제는 북남관계와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북남관계 개선의 장애물이 될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핵문제는 북남관계의 장애물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에서 남측 당국자들의 북핵 관련 발언을 언급, “남조선집권세력이 미국의 반공화국 핵소동에 적극 추종하면서 북남관계 개선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남조선 당국이 북남관계와 핵문제를 억지로 결부시키는 것은 우리에 대한 악랄한 도전.도발이고 북남관계를 파국으로 몰아넣으려는 것”이며 “우리 공화국을 무장해제시키고 고립압살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과거 “내외 반공화국 세력의 핵소동이 광란적으로 벌어지는 속에서도 두차례 북남수뇌상봉이 진행되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채택됐다”며 “북남관계 문제가 해결돼야 핵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남조선 당국은 이런 선후차를 똑바로 알고 처신해야 한다”며 “북남관계는 선핵포기를 꿈꾸는 대결론자들의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우리의 핵 억제력은 남조선에 그 어떤 위협도 되지 않으며 동족을 해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핵전쟁 도발 책동을 저지시키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며 “핵위협은 남조선이 아니라 우리가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을 체계적으로 증대시킨 장본인인 남조선 당국은 핵문제 논의에 끼어들 체면도 자격도 없다”며 “우리는 핵문제를 구실로 감행되는 남조선 당국의 북남관계 개선 방해책동을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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