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핵압박 속 민족공조 강조

북한의 노동신문은 8일 민족공조를 상징하는 우리민족끼리의 이념을 굳건히 고수하면서 현 시기 난국을 타개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은 최근 한국이 북핵 문제가 심각한 위기 국면에 처해 있다고 판단하고 북한을 6자회담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미ㆍ일의 압박 기조에 동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나와 주목된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6ㆍ15 통일시대는 우리민족끼리의 시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겨레의 조국통일투쟁사는 민족내부 문제인 조국통일을 방해하는 외세와 그에 추종하는 반통일 매국세력의 책동과의 투쟁 과정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남북 정상이 만나 발표한 6ㆍ15 공동선언을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가져온 획기적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화해하고 통일하려는 지향과 의지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내외 정세가 복잡한 속에서도 북남 사이에 여러 갈래의 대화와 접촉이 이뤄지고 대규모 대표단의 방문과 각계 각층의 교류와 내왕이 연이어 진행됐으며 끊어졌던 철길과 도로가 연결되고 바닷길ㆍ하늘길까지 열리는 장쾌한 사변이 이룩됐다”고 말했다.

이런 성과들은 우리민족끼리의 이념이 낳은 빛나는 결실로 그 거대한 견인력과 생활력이 힘있게 드러낸 사례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온겨레는 그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추호의 동요와 비관을 모르고 필승의 신심과 낙관에 넘쳐 우리민족끼리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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