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한인권법, 반통일 대결악법” 南여론 선동

민주당 등 야당의 반대로 북한인권법 제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북한 선전매체들도 북한인권법의 제정을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등 남한 내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웹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일 “동족대결을 노린 ‘북인권법’ 조작책동”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이명박역적 패당이 내외여론의 강력한 규탄과 비난에도 불구하고 극히 도발적인 ‘북한인권법’ 조작책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남조선 괴뢰들이 벌리는 ‘북한인권법’ 조작책동은 동족대결분자들의 히스테리적인 발작증의 발로”라며 “괴뢰패당이 떠드는 ‘북인권법’은 ‘인권’의 미명하에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와 최고 존엄을 악랄하게 중상모독하고 우리를 내부로부터 허물어보려는 극히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추구하는 반통일 대결악법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공화국은 ‘북인권법’이 조작되는 경우 이를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로, 제2의 표적사건으로 간주할 것임을 명백히 하였다”며 “괴뢰패당은 ‘북인권법’ 조작책동이 가져다주게 될 파국적 후과에 대하여 먼저 생각해보고 부질없는 망동에 더 이상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 외에도 ‘한나라당이 또 집권하면’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남한의 친북세력들을 대상으로 반(反) 한나라당 공세를 부추기고 나섰다.


매체는 “남조선 내에 얼마나 많은 사회·정치적 문제들이 존재하고 있는가. 등록금문제, 실업문제, 미군 고엽제 매몰범죄, 5대 노동현안, 만연되는 자살풍조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생존권 문제들이 해결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남조선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한마디로 ‘한나라당’이 집권하는 한 동족대결, 친미사대, 반인민적 악정이 결코 가실 수 없으며 더욱 험악한 사태로 치닫게 된다는 것”이라며 “반역집단 ‘한나라당’을 하루빨리 파멸시키고, 내년 ‘총선’을 계기로 보수 세력이 ‘정권’과 ‘국회’의 문턱을 두 번 다시 넘어서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선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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