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한에 AI 환자 없다”

북한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북한 보건부문 관계자가 밝혔다.

북한 보건성 중앙위생방역소 한경호 소장은 26일 조선중앙텔레비전에 출연, AI 예방을 위한 각국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현재 우리 나라(북)에서는 조류독감(AI)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주변 나라들에서 그 감염환자 수가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지금 강력한 국가비상방역체계가 세워져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 시, 군을 비롯한 전국적 범위에서 조류독감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장악통제사업에 큰 힘을 넣고 있다”며 “조류독감을 막기 위한 과학연구사업도 힘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과 인접한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AI가 발생해 국가적인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더욱이 엄중한 것은 조류독감에 사람이 감염돼 생명을 잃는 기이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소장은 AI 예방약이나 AI에 걸린 환자를 치료할 마땅한 약을 아직 개발하지 못한 상태이며 예방약이나 치료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자료에는 지난해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가 유행될 때 김치가 예방효과가 있었던 것처럼 조류독감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것은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산에 대한 저항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