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중 협조관계 발전 합의”

북한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은 4일 북한과 중국이 군사분야 친선협조관계 강화 등에 대해 ’견해의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김 인민무력부장은 이날 방북중인 차오강촨(曺剛川) 중국 국방부장과 국방장관회담을 가진 후 인민무력부 주최로 열린 연회에 참석해 “조.중 두 나라 군대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갈 데 대한 문제를 비롯해 공동의 관심사와 관련한 유익한 의견을 나누고 견해의 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경제가 끊임없이 장성하고 인민생활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며 “ 국제무대에서 평화애호적인 대외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하여(인해) 중국의 국제적 지위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중국군대와 인민이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전국의 통일을 실현할 뿐 아니라 인민해방군을 강력한 정예무력으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오강촨 중국 국방부장은 연회 연설에서 “중.조친선은 두 나라 노세대 지도자들이 우리에게 남긴 귀중한 유산”이라며 “중.조친선은 두 나라에서 사회주의 건설을 추동했을 뿐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인민은 조선측이 내놓고 견지하고 있는 자주, 평화통일 주장과 국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선이 기울이고있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회에는 중국측에서 창완취안(常萬全.중장) 육군 선양(瀋陽)군구사령원(관), 창융이(張永義.소장) 해군 부사령원(관), 류야저우(劉亞洲.중장) 공군 부정치위원, 우둥허(武東和) 주북 중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차오 중국 국방부장 일행은 이날 김일철 인민무력부장과 함께 인민문화궁전에서 북한군 공훈국가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