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일관계 정상화 양국 이익에 맞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조(북)일관계를 정상화하고 두 나라 사이 선린우호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두 나라 인민의 염원과 이익에 맞는다”며 북.일 관계정상화의 당위성을 부각시켰다.

중앙통신은 이날 ’당파적 목적 실현을 위한 정치간상배들의 추태’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최근 북.일 관계정상화 논의와 대북제재 해제 방침에 대한 일본 정가의 비판 및 신중론을 “극우익보수세력”이 “조일관계 개선에 빗장을 지르려는 불순한 행위”로 비난하면서 “조일 사이 비정상적인 관계가 전후 반세기가 넘도록 지속되고 있는 것은 어느 면으로 보나 백해무익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통신은 또 북일 국교정상화 실무회담에서 일련의 합의가 이뤄진 데 대해 “국제사회는 조일관계를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이익과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해결할 수 있는 전망이 열린 것으로, 관계개선의 돌파구가 마련된 것으로 평하고 있다”면서 “조일관계 개선은 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며 일본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특히 두 나라 관계정상화를 실현하는 것은 6자회담 공동문건이 규정한 내용”이라며 “조선반도 비핵화 과정이 일정한 전진을 가져오고 있는 상태에서 일본이 우익세력의 주장대로 우리와 대결을 계속 고집한다면 6자회담에서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몰리던 신세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게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의 우익 보수세력이 이러한 정치환경을 무시하고 그토록 조일관계 개선을 방해하는 것은 최대의 당파적 목적인 권력 탈취와 군국화를 실현하자는 것”이라며 “총적으로 국익을 위한다는 그들의 권모술수는 국가 간 관계수립과 관련한 중대 사항들을 희생시키는 것으로, 일본을 진퇴양난에 빠지게 하고 있다. 대세를 그르치지 않도록 각성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