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미 직접대화 거듭 요구

북한은 2일 핵 문제는 미국과 직접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6자회담 복귀 요구를 일축했다.


또 핵 문제가 해결되려면 미국이 먼저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용룡 제네바 주재 북한 유엔대표부 1등서기관은 이날 제네바 군축회의(CD)에 참석, 연설을 통해 “한반도 핵문제는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의 산물이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북한과 미국이 해결해야 한다”면서 한국의 6자회담 복귀 요구를 일축했다.


그는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중단 없이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폐기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허황된 꿈”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현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은 이날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린 제13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은 북한 핵문제 논의를 위한 6자 회담에 즉각 복귀, 비핵화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