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남 천도교 `반외세 기간’ 선포”

남북 천도교인들이 태프트-가쓰라 밀약 100주년이 되는 29일부터 을사5조약 날조 100년이 되는 11월 17일 까지를 ‘반외세.보국안민운동’ 기간으로 선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9일 중앙통신에 따르면 남과 북의 천도교인과 여러 민족운동단체 대표들이 평양과 서울에서 각각 모임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으며 “겨레의 운명이 또다시 외세의 농락물이 되는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공동선언문은 “우리민족끼리의 이념 밑에 북과 남의 공조로 민족의 존엄을 지킬 것”이라며 “반일의 애국전통을 이어 북과 남의 공조로 미국을 등에 업고 이 땅을 또다시 넘겨다보는 일제의 재침 책동을 짓 부숴버리기 위한 투쟁에 힘차게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선언문은 이어 “북과 남의 공조로 오늘날 제국주의의 야합의 산물인 우리 땅에서 핵전쟁 위험을 제거하고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7천만 온 겨레는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을 철저히 고수하고 받들어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힘차게 나서자”면서 “우리의 반외세.보국안민 운동이 온 겨레의 전폭적인 지지와 절대적인 호응을 받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공동선언문은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와 단군민족통일협의회(북), 천도교 동학민족통일회(남), 민족운동진영총연합 명의로 발표됐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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