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관대첩비 반환은 시작에 불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0일 북관대첩비 반환을 시작으로 일제 강탈 문화유적을 모두 되찾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이트는 “일본으로부터 되찾아온 북관대첩비가 3월23일 김책시 림명리에 다시 세워졌다”면서 “이것은 우리 민족문화 유물을 되찾기 위한 투쟁의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일제는 민족 문화유적.유물을 파괴 약탈하는 한편 ‘전시’, ‘관람’으로 가장해 수집하고 약탈해 갔다”며 “일제가 감행한 문화유적·유물에 대한 파괴 약탈 만행은 민족 앞에 지은 범죄이자 세계 문화보물고를 파괴하는 국제적 범죄”라고 비난했다.

특히 최근 북관대첩비 반환 성과를 “북과 남 공동의 노력에 의해 이룩된 빛나는 결실”로 평한 뒤 “북과 남, 해외의 겨레는 민족 문화유적·유물 반환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여 일제를 비롯한 외래 침략자들이 우리 나라에서 약탈해간 귀중한 문화재를 모두 되찾아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이트는 이어 “일본 반동들은 (문화재 파괴.약탈에 대해) 사죄하고 보상하는 대신 오히려 침략행위를 정당화하고 있다”면서 “일제가 감행한 민족 문화유적·유물의 파괴 약탈행위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3.1절을 기해 남한으로부터 인도받은 북관대첩비를 복원하고 이를 국보 제193호로 등록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