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부강회사서 125㏄ 모터사이클 출시

북한의 조선부강회사(평양시 보통강구역)가 최근 신형 모터사이클을 출시, 시판에 들어갔다.

24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계열 월간지 `조국’ 9월호는 “최근 조선부강회사에서 최신형 모터찌클(모터사이클) `부강CM125형’을 생산해 내놓았다”면서 “발동기(엔진)의 형은 외기통이며 기통 용적은 124㏄”라고 전했다.

이 모터사이클의 제원은 길이 198㎝, 너비 72.5㎝, 높이 111.5㎝, 무게 116㎏으로 5단 변속장치와 공기냉각 장치가 장착됐으며 제동장치는 원판식.드럼식이다.

1㎞ 주행시 휘발유 소비는 17.5g, 최대속도는 80㎞/h으로 시동은 전기식 또는 수동식이며 6개월 무상수리를 보장한다.

월간지는 “이 모터찌클은 승용차보다 휘발유 소비를 5배로 낮추면서도 이상적인 운전속도를 내는 기술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생산자들이 이미 겨울철과 여름철 조건에서 장거리 주행 등으로 오랜 기간 기술적 성능을 충분히 시험했다”고 전했다.

1979년 7월 설립된 조선부강회사는 자본금이 북한 돈으로 30억원(미화 2천만달러), 연평균 거래액이 225억원(1억5천만달러)으로 북한 경제규모에 비춰 엄청난 대기업이다.

산하에 부강무역, 부강제약, 부강샘물, 부강구슬, 부강주화 등 부문별 회사가 있으며 금속.기계.화학.전자.유리.목재 부문의 공장은 물론 금광과 조폐.제약.생수.알코올 공장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21일 부강회사 산하의 부강무역을 비롯 북한의 8개 회사가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지원한 혐의가 있다며 이들 회사가 현재 미국 내에 갖고 있거나 앞으로 가질 모든 자산에 대한 동결령을 내렸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