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봉수교회 개건 후 교인 늘어”

북한의 대외 홍보잡지인 ‘금수강산’ 최근호(2008.8)는 평양 봉수교회가 재건축됐다며 “교회당이 개건된 후 이곳을 찾는 외국인과 해외동포, 교인들의 수가 훨씬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잡지는 봉수교회 소속으로 “전도사 김영순”의 말을 인용, “교회에서는 매주 일요일 10시마다 그리스도교인들의 기본 신앙생활인 주일 예배가 열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잡지는 평양 만경대구역에 있는 봉수교회의 개축 후 외관에 대해 “건물은 잘 다듬어진 화강석을 이용해 뾰족한 쌍기둥 모양의 석조 건물로서, 건축미학적으로나 종교예술적으로 자기의 미를 독특하게 살렸다”고 평했다.

잡지에 실린 최근 봉수교회의 내.외관 사진들을 개축 전과 비교하면 건물가운데 지붕에 화강암 십자가가 새로 생겼고 중앙과 양측의 기둥 모양의 건물에 대형 유리창 장식이 더해졌다.

또 교회 내부의 벽면과 바닥은 대리석과 목재로 장식됐고, 스크린 장치와 조명, 음향시설을 새로 들여놨으며, 건물 앞에는 관리실도 생겼다.

봉수교회 개축 공사를 지원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의 남선교회전국연합회에 따르면 남측은 교회에 약 40억원의 자재를 보내 건물 내.외관을 대폭 바꾸고 예배석을 기존 300석에서 1천200석으로 늘렸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은 지난달 16일 개축된 봉수교회에서 헌당 감사예배를 올렸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