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봄철 약초·약용식물 재배 강조

북한이 봄철 약초재배월간(4-5월)을 맞아 각종 한약재의 재료가 되는 약초와 이용 가치가 큰 나무의 재배를 독려하고 있다.

19일 입수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5.12)는 ’약초 자원을 적극 늘여나가자’라는 글에서 “약초 재배사업은 나라의 고려약(한약) 자원을 풍부히 하여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데 중요하다면서 “봄철 약초재배 사업을 군중적으로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약초도 농작물과 같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제철에 재배하여야 하는 것만큼 해당 부문이나 전문 약초재배 단위만으로는 성과를 거둘 수 없다”면서 전 사회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신문은 “공원과 유원지들에 도라지, 백리향과 같은 향기롭고 고운 꽃이 피는 약초들을, 집뜨락과 울타리 둘레에는 살구나무와 은행나무, 구기자나무와 같은 보기에도 좋고 이용 가치가 큰 약나무와 과일나무들을 많이 심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신문은 “약초채취 사업을 제철에 질적으로 잘 하여야 한다”며 “각지 인민위원회들과 보건부문을 비롯한 해당 단위들”이 지역 특성에 맞게 계획을 세워 약초를 채취하면서도 “약초를 망탕(마구) 캐지 말고 한뿌리를 캐면 두뿌리, 세뿌리를 심는 원칙에서 약초자원을 계속 늘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매년 봄(4-5월)과 가을(9-10월) 두 차례 약초재배월간을 정해 놓고 약용식물 증산을 장려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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