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봄누에 치기 한창

남한에서는 전북 부안 등에서 명맥만 유지되고 있는 누에 치기가 북한에서는 각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8일 “각지에서 봄누에 치기가 한창”이라며 “각지 고치생산사업소 일꾼(간부)과 근로자들은 제사공장에 더 많은 누에고치를 보내 줄 일념을 안고 누에 치기를 과학 기술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누에고치 산지인 자강도 잠업관리국은 고치생산사업소에 누에 치기 기구와 누에알을 적기에 공급하는 동시 뽕밭 가꾸기와 누에알 깨우기, 어린 누에 기르기 등과 관련된 선진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강도 송원.성간.전천군 고치생산사업소들은 누에의 생육조건에 맞게 온습도 조절과 자리 갈아주기, 기자재 소독 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이들 지역 중 성간군의 경우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6월 중순 방문해 ‘잠업 발전’ 현지지도를 하기도 했다.

방송은 또 평안북도의 운산군, 염주군, 정주시 고치생산사업소들도 누에가 튼튼히 자라도록 온도와 위생관리, 소독 등에 열중하고 있으며 함경남도와 평안남도 고치생산사업소들도 누에치기에 ‘애국의 열정’을 바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누에 치기로 생산된 고치는 지난 4월 창립 60돌을 맞은 평양제사공장 등에 보내져 비단실로 만들어지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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