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본격적인 농사준비

북한이 봄 밀.보리 파종을 시작하고 거름내기와 농기계 마련에 박차를 가하는 등 본격적인 영농준비에 들어갔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일 “평양시 주변 협동농장들에서 봄 밀.보리 씨 뿌리기가 시작되었다”며 “평양시 농촌경리위원회에서는 시 주변 협동농장들이 지역의 기후풍토에 맞으면서도 수확고가 높은 밀.보리 품종들을 미리 마련하고 적지선정과 종자 준비, 씨 뿌리기를 질적으로 하도록 하였다”고 전했다.

평양시에서는 이모작의 전작인 봄 밀.보리 씨 뿌리기를 매년 2월 말∼3월 초에 한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도 1일 “뜻깊은 올해 농사를 본때 있게 지을 농업 근로자들의 불타는 열의로 들끓는 각지 농촌들에서 농사차비가 마감단계에서 진척되고 있다”며 농민들이 ’거름더미이자 곧 쌀더미’라는 인식 아래 거름생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전국적으로 생산계획을 102%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 평양시와 황해남도, 함경남도 등지에서 거름 실어내기와 농기계 수리, 중소농기구 생산에 힘을 쏟으면서 저수지에 더 많은 물을 가두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평양시의 경우 구역과 군(郡) 인민위원회별로 폐철 등을 모아 농기계작업소에 보내주는 동시에 농기구 품평회를 자체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나아가 주민생활 향상을 위해 올해 영농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조선중앙TV는 1일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생활을 빨리 높이자’는 캠페인을 통해 “올해 농사에서 기본은 당의 종자 혁명방침, 감자농사 혁명방침, 두벌농사 방침, 콩 농사 방침을 계속 튼튼히 틀어쥐고 철저히 관철하는 것”이라며 “농업부문의 전체 일꾼과 근로자들은 ’쌀은 곧 사회주의다’라고 한 수령님(김일성 주석)의 유훈을 심장깊이 새기고 올해 농사를 잘 짓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이자”고 강조했다.

방송은 농업증산을 위해 ▲농민들의 주인의식 함양 ▲과학적인 영농방법 도입 ▲영농 물자.자재의 우선 공급 등을 당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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