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보위대학에 金부자 동상 제막…김정은 충성 강조








▲북한 노동신문이 19일 게재한 보위대학에 설치된 김일성-김정일 동상 모습.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 노동신문은 18일 보위대학에서 김일성·김정일 동상 제막식이 진행됐다고 19일 전했다. 북한이 대학기관에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함께 설치한 것은 2012년 10월 김일성군사종합대학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신문은 이날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수령영생위업의 역사를 줄기차게 이어나가는 데서 또 하나의 커다란 혁명적 경사”라고 선전했다.


이날 제막식 연설자로 나선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은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는 역사상 처음으로 가장 인민적이며 독창적인 보위기관건설의 시원을 열어놓으시고 국가안전보위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오신 주체적 보위기관의 창건자, 건설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위일꾼 후비육성 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김일성)께서는 대학이 사명과 역할을 수행해나가도록 걸음걸음 이끌었다”면서 “국가안전보위 사업에서 대학이 차지하는 지위를 깊이 헤아려보신 위대한 장군님(김정일)께서는 여러 차례나 대학을 찾으시여 교육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당 조직들과 정치기관들의 역할을 높여 경애하는 최고사령관(김정은) 동지의 명령일하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혁명적 영군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워야 한다”면서 “선군조선의 심장이신 최고사령관 동지를 견결히 옹호보위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위대학은 남포직할시 강서구역에 있으며, 군 보위지도원을 양성하는 특수대학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이 보위대학에 김 부자 동상을 세운 것은 군에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백두혈통을 강조하면서 충성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제막식에는 김원홍을 비롯한 김기남·최태복·박도춘 당 비서,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소셜공유
Avatar
북한 경제 IT 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