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보안법 존속, 민족공조 성과 날아가”

북한 노동신문은 20일 국가보안법이 존속하면 “민족의 화합도 통일도 생각할 수 없으며, 북과 남의 겨레가 손잡고 이룩한 공조와 단합의 고귀한 성과들도 하늘로 날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을 통해 “보안법은 민족의 자주와 통일지향을 가로 막고 북남화해와 단합을 저해하며 남조선 사회의 민주화를 짓밟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남조선 인민과 온 겨레는 보안법을 비롯한 대결시대의 유물들을 철폐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임으로써 올해를 자주통일 위업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전환의 해로 빛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보안법의 칼날 아래 지금 남조선에서는 과거 독재시대를 방불케 하는 폭압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며 ’북에 이로운 것은 남에 해롭다’는 대결시대의 관념이 머리를 쳐들고 사회적 진보와 나라의 통일 위업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도 지난 9일 “보안법은 6.15시대와 양립될 수 없고 그 철폐 문제는 평화냐 전쟁이냐, 통일이냐 영구분열이냐 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 법의 철폐를 거론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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