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병원도 영농현장 의료봉사에 총동원

북한의 민.관.군이 모내기 등 영농에 총동원된 가운데 각급 병원들도 현장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9일 “모내기 현장에서 의료일꾼의 현장 의료봉사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며 “4월 중순부터 전국의 도 인민병원과 시.군 인민병원에서는 현장 의료봉사를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갖춰왔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특히 현장에서 질병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조선신보는 “평안남도 남포시 인민병원의 의료일꾼은 시안의 농장인 강선협동농장, 고창협동농장, 대보협동농장 등에 나가 현장 의료봉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들은 영농작업이 야외에서 분산돼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합리적인 분담과 순회조직을 빈틈없이 짜고들어” 농장원들과 지원자들에 대한 예방, 접종, 검병검진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이들 병원이 “여러가지 건강음료와 보약들도 만들어 모내기 작업에 나선 농장원과 지원자를 적극 고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28일 북한 정부기관과 노동당 기관들이 지방 농장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민들을 돕기 위해 간부들을 단체로 파견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우리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영농 지원운동에는 후방은 물론 전방 주둔 병력까지 대규모로 투입돼 하계 군사훈련이 사실상 중단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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