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베이징 올림픽 겨냥 육상 신예 발굴 주력

북한 육상협회가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겨냥해 나이 어린 신예선수 발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현철 육상협회 서기장은 13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내후년에 진행될 제29차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제30차 런던올림픽을 바라보고 그에 맞는 훈련요강과 경기전술체계, 과학적인 훈련지도방법을 조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 서기장은 “(이번에는) 종래의 선수선발기준을 재검토하고 새롭게 설정했다”며 “지난 시기에는 큰 규모의 경기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를 골랐지만 지금은 기록이 높지 못하더라도 신체발육 정도와 내적 준비정도 등 선수들의 잠재력에 더 많은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힘과 인내력, 속도력과 같은 일련의 지표에서 전망이 있는 선수를 체계적으로 선발해 과학적인 훈련방법에 적응시키고 있다”며 “육성에 보다 중점을 둔 선수선발방식”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19세 미만의 유망주 선발을 위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육상청년선수권대회를 열고 육상 트랙 800m와 1천5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남영 선수 등을 발굴했다.

리 서기장은 “최근 몇년간에 전도유망한 신진선수들이 많이 배출됐다”며 “관계자들은 조선 육상의 앞날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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