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범죄산업으로 연간 10억불 수입”

한나라당 박재완(朴宰完) 의원은 12일 범죄를 통한 북한의 외화조달 의혹과 관련, “북한은 마약밀매 등 범죄산업을 통해 연간 10억달러(9천60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며, 실제 이윤은 연간 5억달러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미국 의회조사국(CRS)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은 범죄산업에서 발생한 수입을 핵과 미사일 개발에 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북한은 헤로인 등 마약 밀매로 연간 2억달러 이상, 가짜 담배 생산 및 밀수출로 연간 5억2천만~7억2천만달러의 외화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슈퍼노트 등 위폐 제조로 1천500만~2천만달러 가량의 외화를 조달하고 있다.

이 밖에 최음제 및 위조 발기부전제 제조.수출과 기관총 등 재래식 개인화기 판매 등도 주요 외화 가득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박 의원은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난 1976년부터 2003년까지 50명 이상의 북한 사람이 해외에서 마약 밀매로 검거됐다”면서 “정부는 미국, 중국, 일본 등과 함께 북한 범죄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자금줄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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