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백화원초대소에 LCD TV 선물로 준다

정부는 다음달 2~4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묵을 백화원초대소 영빈관에 한국산 대형 LCD TV를 선물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7일 “노무현 대통령이 백화원초대소에서 우리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최신 LCD TV 수상기를 북한에 가져가기로 했다”면서 “정상회담이 끝나면 이 TV를 선물로 기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남북은 정상회담 기간에 백화원초대소와 특별수행원 숙소인 보통강호텔, 고려호텔 프레스센터 등에서 우리측 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이 당국자는 “대형 평면TV로 구성된 홈시어터 시스템을 김정일 위원장에게 줄 선물로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그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또 관심을 끌고 있는 권양숙 여사를 영접할 북측 인사문제와 관련, “권양숙 여사가 다음달 3일 백화원초대소에서 박순희 여맹위원장 등 북쪽 여성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그러나 아직 북측으로부터 구체적인 (면담)인사 명단이 통보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정상회담 기간에 박순희 여맹위원장이 권 여사의 상대역을 맡게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