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백마-철산 수로 올해 최대건설성과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15일 올해 건설분야의 가장 큰 성과로 백마-철산 수로와 대안친선유리공장을 꼽았다.

중앙방송은 백마-철산 수로를 ’선군시대의 기념비적 창조물’로 평가했으며, 중국정부의 무상지원으로 현대화된 대안친선유리공장이 완공됨으로써 “사회주의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백마-철산 수로는 2002년 10월 준공된 평안남도 개천-남포 태성호 간 수로(160k m)에 이어 북한에서 두 번째로 건설된 자연흐름식 수로로 총 연장이 279.3㎞(간선 102.1㎞, 지선 177.2㎞)에 이른다.

백마저수지에서 피현-룡천-염주-동림-철산 등 5개 군, 22개 리와 신의주시 일부 지역의 농경지 4만6천여㏊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대안친선유리공장은 연간 640만㎡의 판유리 생산능력과 하루 300t의 용해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정부는 이 공장 건설에 2억6천만 위안(약 3천4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송은 이어 대동강 상류의 영원발전소 언제(댐), 함남 함주군의 금진강 흥봉청년발전소, 평양시 교외의 남강을 막아 건설한 승호철도청년발전소, 함북 라선청년2호발전소와 수성천 2단계 5개 발전소, 황북 신계군민발전소, 강원도 봉련광산 2호발전소 등 수십개 발전소 완공을 성과로 지적했다.

또 황북 황해제철연합기업소의 100t 전기로 조업, 평남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에 수만t 능력의 탄산소다 생산공정 완공 등 “전국 각지에서 나라의 경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많은 중요 대상들이 건설됐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대계도 간석지 건설과 같은 대규모 자연개조 공사들도 성과적으로 진행돼 국토의 면모가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중앙방송은 평양시내 리모델링과 각지 도시와 농촌에 수만여 가구의 현대적인 살림집이 건설된 것도 건설분야의 주요한 성과로 강조했다.

승리거리 등 평양시내 주요 거리와 공공건물, 1만수천여 살림집 외부가 보수됐으며 대동강과 보통강 유원지도 새롭게 단장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