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백두산천지는 민족의 생명수”

북한은 백두산의 가치는 천지로 인해 더욱 빛난다며 이를 민족의 생명수로 강조했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1일 “백두산은 우리 나라의 조종의 산이며 우리 강토를 마련한 근본”이라며 “백두산의 제일 명산적 가치는 유명한 천지를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천지의 면적은 9.16㎢, 최대 깊이는 384m, 둘레는 14.4km이며 길이와 너비는 각각 4.6km, 2km이다. 호수 수면의 해발고도는 2천190m에 달한다.

천지는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자연호수로 그처럼 높은 곳에 있는 깊은 호수로는 유일하다.

특히 1㎥씩 계속 퍼내도 수십 년 간 퍼내야 할 정도의 맑고 깨끗한 물이 넘친다.

사이트는 또 “천지의 물을 검사한 결과 유명한 ’신덕샘물’보다 더 좋았다”고 소개했다.

천지 부근에는 백암온천과 백두온천이 있으며 장군봉(2천750m)을 중심으로 향도봉, 쌍무지개봉, 천문봉, 차일봉, 백운봉, 청석봉, 제비봉 등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다.

사이트는 이어 “천지에는 수많은 산천어 등 수서 동물과 떠살이식물(부유식물), 수중식물이 있으며 주변에는 백두산만병초 등 여러 가지 고산식물이 주단처럼 펼쳐져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백과사전출판사가 펴낸 조선대백과사전(2000)은 “천지는 우리 나라 호수 가운데 얼음이 제일 먼저 두껍게 어는 호수”라며 “천지의 연평균 기온은 영하 4.9도, 기온이 0도 아래로 내려가는 기간은 9월25일경부터 다음해 6월13일경까지”라고 밝혔다.

천지 일대의 서리는 보통 8월16일부터 이듬해 6월21일까지, 눈은 9월초부터 이듬해 6월초까지 내린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