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백두산서 ‘김정은 제1친위대 되자’ 결의대회








▲ 백두산밀영결의대회가 12일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김정일 70회 생일(2.16, 광명성절)을 맞아 12일 북한 당·군·정·근로단체 인사들이 참석한 백두산 밀영결의대회가 김정일 생가에서 열렸다고 13일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호 인민군 총참모장, 김기남·최태복·박도춘·최룡해 당 비서,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리용철 청년동맹중앙위원회 1비서 등과 당·무력·근로단체 및 인민군·내무군 장병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외형적으로는 ‘김정일 추모’ 성격을 띄었지만 내용적으로는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자리로, 연설과 구호 등에서도 ‘김정은 결사옹위’가 강조됐다.


통신은 “전체 참가자들은 위대한 김정일 동지를 영원히 높이 우러러 모시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따라 주체혁명의 길을 억세게 걸어 가려는 결의로 가슴 불태웠다”고 말했다.


통신에 따르면 연설에 나선 이영호는 “전체 인민군장병들은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불멸의 군건설 업적을 끝없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최고사령관 동지를 결사옹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사령관 동지를 천겹만겹의 성새, 방패가 되어 결사옹위하는 김정은 제1친위대, 김정은 육탄결사대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철은 “전체 청년전위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대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단결하고 단결하고 또 단결하여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 결의에 충만되여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령도따라 나아가는 길에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승리가 있다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간직하고 최고사령관 동지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결사옹위하는 성벽이 되고 방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이날 결의대회에 대해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유훈을 받들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주체혁명 위업을 빛나게 완성해나갈 천만 군민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힘있게 과시했다”고 내세웠다.


이날 노동신문은 해당 기사에 축포야회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앞서 데일리NK는 지난 8일 내부소식통의 말을 인용 백두산 밀영에서 김정일 생일을 위한 불꽃놀이가 준비 중이고, 타지에서 기차로 온 군인들이 축포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혜산에 모여 있는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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