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방역관계자, AI예방 ‘바쁘다 바빠’

북한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비상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방역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평양방송은 14일 현재까지 AI에 잘 대처하고 있는 평안남도 온천군 위생방역소를 소개했다.

군 위생방역소 관계자들은 AI의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사업과 함께 군중동원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방역소 관계자들은 1일당 2개 이상의 리(里)를 담당하고 매일 같이 현지에서 방역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가금류의 유통을 통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제품들에 대한 검사, 가금업 종사자들과 마을 주민들의 검진도 빠짐없이 실시하고 있다.

방역사업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군중동원사업.

많은 주민들이 AI에 대한 상식을 가지고 대처해야만 근본적인 예방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온천군 위생방역소 관계자들은 군내 각지에 직접 나가 AI를 막는 데 필요한 사항을 설명하고 강사들에게 기술강습도 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올 봄 평양시 인근 양계장에서 시작된 AI피해로 공들여 키운 닭 수십만 마리를 살(殺)처분했던 아픈 기억을 가진 북한이 이번에는 AI를 피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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