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발사 이틀전 軍무선봉쇄

북한은 미사일 발사 이틀전에 군(軍)관련 무선 을 일부 봉쇄하고 전자신호코드도 변경했던 것으로 8일 밝혀졌다.

또 4일에는 동해에 선박 출입제한구역을 설정했다.

미국과 일본은 이런 사실을 미리 탐지, “미사일 발사 징후”로 보고 경계수준을 높이는 한편 위기관리체제를 조기 가동했다.

미국과 일본의 정보소식통을 인용한 산케이(産經)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사일 발사 이틀전인 3일부터 북한 국내의 군 관련 무선이 극단적으로 줄어들고 전자신호 코드도 변경됐다.

이런 사실은 해상자위대전자정찰기 EP-3 등을 통해 파악됐다.

컴퓨터 접속 코드도 변경한 흔적이 포착됐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대책을 극비리에 협의했다.

북한은 하루후인 4일에는 동해에 삼각형 모양의 선박출입제한지역을 설정, 자국 선박에 주의를 촉구했다.

미·일 양국은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경계수준을 더 높였다. 다만 출입제한구역이 북한에서 수백㎞이내 지역이어서 노동이나 스커드, 또는 지대함미사일 ’실크웜’ 등 사정이 짧은 미사일일 것으로 판단했다.

대포동 2호 발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봤다.

육안으로 탄도를 볼 수 없는 일출전 새벽 발사도 예상밖이었다.

대포동 2호는 발사 직후 파괴돼 일부가 발사장 부근에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대포동 2호는 발사후 1단계 추진장치에 연소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불과 40초만에 낙하했다.

이지스함 레이더는 손상된 부품 일부가 낙하하는 궤적을 잡았으며 상당히 큰 파편인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과 일본은 대포동 2호를 제외한 나머지 6발중 3발이 선박출입제한지역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아 명중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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