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반북방송은 한나라당 어용나팔”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3일 반북라디오 단파방송은 민족반역정당인 한나라당 어용나팔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사이트는 이날 ’선의에 대한 배신’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반북 라디오 단파방송은 단순한 탈북자 방송이 아니라 우리 체제를 부정하고 북남관계를 파탄시키기 위해 미국이 불어대는 자유아시아방송의 축소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의 공식 매체가 ’탈북자’라는 용어를 사용한 점도 이례적이다.

사이트는 “미국의 적극적인 후원과 한나라당의 사주를 받아 막을 연 이 방송은 미국의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편승해 우리에 대한 중상비방과 공화국 체제를 허무는데 공격의 화살을 돌려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이 방송을 내오도록 한 것은 6.15 공동선언 발표 이후 공화국으로 쏠리는 남조선의 민심을 가로막는 한편 저들이 내흔드는 ’북인권’ 모략전에 신빙성이라도 부여해 보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비난했다.

사이트는 “지은 죄로 인해 밝은 세상을 제대로 바라볼 수 없는 탈북자들에게 빵부스러기를 던져 줘 잔명을 유지하도록 한 것이 바로 미국과 한나라당”이라면서 “방송원고도 그들이 쥐어 준 각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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