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반미대결전 총결산 강성대국 건설”

노동당 창건(10.10) 60돌을 맞아 이달 초 당중앙위.당중앙군사위 ‘공동구호’를 발표한 바 있는 북한은 19일 노동신문에 장문의 편집국 논설을 게재, 주민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전면에 ‘선군혁명 총진군은 우리 시대의 영웅적 진군이다’라는 제목으로 1만3천 자가 넘는 분량의 편집국 논설을 실었다.

편집국 논설은 국가적인 중요 행사나 노동당의 주요 정책과 관련, 논설원 개인 명의가 아닌 언론사 명의로 작성돼 발표되는 논설이다.

논설은 “선군혁명 총진군은 세기를 이어온 반미 대결전(對決戰)을 총결산하고 주체의 강성대국 건설 위업을 빛나게 실현하여 우리 조국을 그 어떤 원수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불패의 강국으로 만들기 위한 과감한 돌격전”이라고 규정했다.

또 “경제강국 건설은 선군혁명 총진군의 주되는 목표”라며 국방공업에 주력하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비롯한 전반적 인민경제를 발전시켜 나갈 것을 요구했다.

논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오늘의 투쟁에 의해 우리 혁명이 승승장구하는가 아니면 주저앉는가 하는 운명적인 문제가 좌우되게 된다”며 ‘수령 결사 옹위’와 ‘사회주의 조국 수호’를 강조했다.

이어 “오늘 우리의 총진군은 미제의 가증(가중)되는 침략위협과 모략책동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선군혁명 총진군의 추동력은 무적의 군력(軍力)과 일심단결”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상은 총진군의 제일 무기이며 사상의 위력에 의하여 선군혁명이 전진하고 승리한다”며 “사상혁명을 계속 힘있게 벌려야 천만군민의 혁명적 열의와 창조적 적극성을 높이 발양시킬 수 있으며 제국주의자들의 집요한 반동적 사상문화 침투책동을 철저히 짓부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집단주의 정신 함양 ▲자력갱생 혁명정신 발휘 ▲일꾼들의 사업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면서 “모두 다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두리(주변)에 일심단결하여 선군혁명 총진군에서 선군조선의 영웅적 기상을 높이 떨쳐나가자”고 독려했다.

북한은 2월 2~3일 평양에서 ‘선군혁명 총진군대회’를 개최해 온 사회를 선군(先 軍)사상으로 일색화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중심으로 굳게 뭉쳐 강성대국 건설에 매진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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