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반공 모략사건 모두 규명해야”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5일 국가정보원 과거사진실규명위원회의 인민혁명당 및 전국민주청년학생연맹사건 조사결과를 전하면서 과거 ‘반공 모략사건’을 모두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민주조선은 박정희 정권이 두 사건을 날조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것은 과거사 진상규명을 위한 투쟁에서 남조선(남한) 인민들이 거둔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나아가 “온 겨레는 남조선의 역대 파쇼독재자들이 꾸며낸 모든 반공 모략사건을 파헤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에 진상이 드러난 두 사건은 반공 모략사건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아직도 숱한 반공 모략사건이 흑막 속에 묻혀 있다”면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지난 날 반공 모략사건을 모두 파헤쳐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특히 “모든 반공 모략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데 있어 제일 빠른 길은 한나라당이 스스로 죄악을 자백하는 것”이라며 “과거 반공 모략사건은 예외없이 한나라당의 조상들이 날조해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조선은 이어 “한나라당은 오히려 그 누구의 인권을 운운하면서 북남 대결소동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것은 과거의 악습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 보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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