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박종철 20주기 담화 발표

북한의 관변 학생단체인 조선학생위원회가 14일 고(故) 박종철 열사 20주기를 맞아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조선학생위원회 대변인은 이 담화를 통해 “1987년 1월14일 박종철은 전두환 군부독재 집단에 의해 무참히 학살됐다”며 “박종철 고문학살 사건은 친미 군부독재 집단이 감행한 악랄한 살인만행”이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수많은 애국적 청년학생과 통일애국 인사, 무고한 인민들이 파쇼 독재자들의 탄압만행에 의해 무참히 목숨을 빼앗겼다”면서 “파쇼 독재자들은 마땅히 역사와 민족, 인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아가 “군부 독재집단에 뿌리를 두고 그들의 살인도구를 그대로 넘겨받은 것은 한나라당”이라며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남조선(남한) 청년학생들이 또 다시 제2, 제3의 박종철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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