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박민춘, 2년 연속 ‘씨름왕’ 등극

평양시 출신인 박민춘 선수가 제5차 대황소상 전국 민족씨름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박 선수는 21일 평양시 릉라도씨름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평안북도 출신 리조원 선수를 물리치고 ’천하장사’에 올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박 선수는 이에 따라 몸무게 1t에 달하는 황소와 함께 금으로 만든 방울, 상장 등을 받았다.

체급별 성적을 종합한 단체 순위는 평양시가 1등, 평안북도가 2등, 황해북도가 3등을 각각 기록했다.

  중앙통신은 “씨름경기장에 모인 관람자들은 누가 대황소의 주인이 되겠는가 하는 기대와 관심 속에 시종 손에 땀을 쥐고 경기를 지켜보았다”며 “선수들이 배지기, 다리걸기 등 재치있는 수법으로 통쾌한 경기 장면을 펼칠 때마다 환성을 보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