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바위에 ‘김정숙 칭송’ 글자 새겨

북한 강원도 철원군 장수봉의 바위에 글자당 최대 17m 높이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모인 고(故) 김정숙(1949년 사망)을 칭송하는 글귀가 새겨졌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14일 전했다.

수천㎡ 넓이의 바위 표면에 새겨진 글귀는 “항일의 여성영웅 김정숙 장군, 주체96년 12월24일”이며, ‘김정숙’ 글자는 높이 17m, 너비 10m에 1.2m 깊이로, 다른 글자들은 높이 12m, 너비 7m에 3m 깊이로 새겨졌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이 ‘자연바위 글발’은 “항일의 여성 영웅이시며 위대한 혁명의 어머니이신 김정숙 동지의 혁명 업적을 길이 빛내”기 위해 새겨졌으며 “하나의 기념비적 국보”라고 방송은 말했다.

현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김기남 비서와 이철봉 강원도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승호 강원도 인민위원회 사무장겸 부위원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북한은 지난 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5회 생일(2.16)을 맞아 그를 찬양하는 내용의 글귀를 묘향산 바위에 새기는 등 백두산과 금강산, 수양산 등에 김일성.김정일 부자를 찬양하는 대형 글귀를 새겨놓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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