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바레인戰 편파판정 제소하겠다”

북한은 2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06년 독일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차전에서 심판의 편파판정 탓에 바레인에 1-2로 패했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조선신보가 26일 보도했다.

북한 대표팀 윤정수 감독은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서 주심이 너무 상대팀 편을 들었다”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국제축구연맹에 정식으로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조선팀은 시작부터 볼을 차지하고 경기를 주도적으로 내밀어 상대 골문을 여러 번 위협해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면서 “후반 16분 박성관이 머리 받기(헤딩)로 골을 넣었다”고 득점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그러나 바레인팀이 전반 5분과 후반 12분 조선팀의 약간의 틈을 타서 2점을 넣어 1-2로 조선팀은 이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40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꾸는 북한은 이날 일방적 공세를 퍼부었으나 수비 불안을 메우지 못해 2월 9일 일본전에 이어 2패를 기록해 본선행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북한은 오는 30일 김일성 경기장에서 이란 국가대표팀과 3차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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