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바둑프로그램, 세계대회 우승

북한 조선컴퓨터센터에서 개발한 바둑프로그램 ’KCC바둑’이 지난 1일 일본에서 폐막된 세계컴퓨터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뒤늦게 전했다.

중앙통신은 “조선의 바둑프로그램은 일본 반동들의 반공화국 적대시정책과 방해책동으로 개발자들이 경기대회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매우 불리한 조건이었지만 대회에서 기발한 전술로 경기를 진행했다”며 “9차례의 대전에서 연전연승함으로써 1등을 쟁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7개 나라의 21개팀이 출전한 대회에서 우리의 ’KCC바둑’ 프로그램은 중국과 일본, 프랑스 등의 프로그램을 물리치고 세계바둑프로그램 왕의 지위를 고수했다”고 덧붙였다.

KCC 바둑프로그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6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998년 은별컴퓨터센터가 바둑프로그램의 한계 단수로 꼽히던 3급을 통과한 프로그램 ’은별’을 제작한 이후 각종 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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