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바둑보급실 운영…대중화 바람

북한이 바둑의 대중화를 위해 바둑보급실을 개설, 운영 중이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은 19일 평양의 중심부에 위치한 천리마문화회관에서 지난해부터 바둑보급실을 개설, 운영 중이라고 밝히고 “바둑 애호가들 속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바둑보급실은 2001년 2월 개설한 평양바둑원과 쌍벽을 이루며 바둑보급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곳에서 바둑을 지도하고 있는 사람들은 과거 국제 아마추어 바둑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 20대 남녀 5명인데 책임자는 박미옥(25, 여)씨이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살려 수준 높은 기술을 지도하고 있는 ’믿음직한 바둑지도교원’이라며 이곳 바둑보급실이 인기를 끄는 요인의 하나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보급실에서는 성별과 나이를 떠나 누구나 수강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바둑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으로부터 특별한 바둑기법과 최신 경기경험에 이르기까지 알기 쉽게 가르쳐 준다.
또 바둑 마니아들을 위한 강습과 대규모의 경기를 개최하기도 한다.
신문은 “최근 연간 어린이 바둑애호가들의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와 함께 이곳을 찾는 젊은 부모들도 많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문을 연지는 얼마 안 되지만 국내 바둑보급기지로서는 첫 손가락에 꼽힌다는 평양바둑원과도 당당히 경쟁할 만큼 수준이 높은 경기들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곳 보급실에서는 앞으로 국내 바둑애호가들을 위한 대외교류사업도 독자적으로 추진시켜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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