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민주주의는 수출할 수 없어”

북한 노동신문은 30일 미국의 민주주의 확산정책을 거론하면서 민주주의는 수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전면적 파산에 직면한 반테러전, 민주주의 확산책동’ 제목의 논설에서 “민주주의는 수출할 수도 없고 수입할 수도 없다”며 “민주주의는 해당 나라의 국가주권에 의한 인민들의 자주적 요구를 실현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은 미국식 민주주의를 표본으로 내세우고 세계의 모든 나라에 내리먹이려고(강요하려고) 획책하고 있다”며 “그들은 미국식 민주주의 전파를 반테러전의 방법으로 실현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부시 세력의 반테러전과 민주주의 확산 책동은 자유와 평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철저히 세계제패 야망에 사로잡혀 있는 미국의 이기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민대중이 바라는 것은 정의와 자주권존중에 기초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국이 떠드는 민주주의 확산책동은 그 반동적 본질과 침략성으로 인해 세계의 강력한 규탄을 받고 전면적 파산의 운명에 처하고 있다”며 부시 대통령에 대한 미국내 지지율 하락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