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민민전 반제민전으로 개칭

북한이 남한내 자생적 조직이라고 주장하는 대남 통일전선 기구 ’한국민족민주전선’(민민전)이 ’반제민족민주전선’(반제민전)으로 개칭됐다.

25일 조선중앙통신은 한민전 중앙위원회가 지난 23일 서울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확대회의에 관한 ’공보’를 상세히 소개했다.

공보에 따르면 확대회의는 6ㆍ15공동선언 후 우리 민족끼리의 통일시대에 맞게 반외세 자주통일 운동단체들이 수많이 출현하고 각계민중의 반미ㆍ반일투쟁이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한민전 명칭을 반제민전으로 개칭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민전 평양지부는 반제민전 평양지부로, 한민전 일본대표부는 반제민전 일본대표부로 각각 개칭했다.

이와 함께 반제민전의 명칭을 3월 23일부터 공식 사용하며 이에 대해 대내외 모든 연대조직과 단체에 통보하기로 결정했다.

회의는 또 “반제민전이 앞으로 전 민중과 함께 민족의 자주권과 평화를 수호하며 자주통일을 앞당겨 실현하기 위해 반제자주 기치를 높이 들고 반미ㆍ반일투쟁을 더욱 힘차게 전개할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1985년 7월 기존의 통일혁명당을 한민전으로 개명하고 평양과 일본 등에 대표부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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