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8군 잔류는 영구강점 의도”

북한 노동신문은 6일 전시작전통제권이 한국군으로 전환된 후에도 미8군사령부가 한국에 잔류한다는 방침은 “남조선(남한)에 대한 군사적 영구강점”을 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8군사령부는 지난달 10일 “한반도에서 도발 억제라는 임무를 계속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8군은 미래형 군사령부 형태로 변환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남조선 강점 미제 침략군이 그 누구의 도발을 떠들어대는 것은 파렴치한 현실 기만”이라며 “미 8군이 침략기구 개편을 다그치려는 것은..우리 공화국(북한)에 대한 군사적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또 “미 8군이 한반도에서 보다 강력한 군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데이비드 발코트 8군사령관의 말은 “북침 핵 선제공격 능력을 대폭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화약내 풍기는 폭언”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어 한.미 국방장관이 지난 2월 회담에서 2012년 4월 전시 작통권 이양에 합의했다며 “미국은 그 누구의 위협과 도발 억제에 대해 요란히 광고해 군사적 강점을 합리화하고 전시작전통제권 반환 이후의 영구강점 기반을 마련하려고 서두르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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