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일, 대북 압박 강화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31일 이달 들어 미국과 일본의 대북 압박정책이 더욱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월간 국제정세 개관’을 통해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 본성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면서 미국과 일본의 대북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노동신문은 먼저 “미국이 강권 몽둥이를 휘둘러대면서 대조선(對北).대이란 압박정책을 강화했다”며 “반제.자주적인 나라를 제압하는 것을 대외 군사전략의 목표로 내세운 부시 호전세력은 이달 그 공격의 화살을 우리 나라(북)에 돌렸다”고 주장했다.

그 사례로는 조시 부시 대통령의 ’북한 위협’ 발언, 국가안보전략보고서(NSS)의 선제공격론, 한.미 연합전시증원(RSOI)연습 및 독수리(FE)훈련 실시 등을 꼽았다.

신문은 “미 호전세력은 이와 함께 날조된 불법거래, 인권문제를 들고 나와 반 공화국 압력공세를 강화했다”면서 “이로 인해 조선반도 핵문제 해결과 6자회담 재개 전망은 더욱 어두워지고 정세는 극도로 긴장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달 일본 반동들의 대조선 적대시 책동도 더욱 강화됐다”며 “일본 집권계층은 그 무슨 납치문제를 계속 내들고 우리 나라에 대한 제재와 압력 소동을 미친 듯이 벌였다”고 말했다.

신문은 일본 경찰청의 납치문제대책실 신설과 대북 수출품 규제 등을 언급하면서 “일본 반동들은 이미 다 해결된 납치문제를 전면에 내걸고 우리 공화국의 영상( 이미지)을 깎아내려 비열하게 책동했다”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이달 이란에 대한 미국과 서방세력의 위협과 압력 책동이 더욱 강화됐다”며 이란의 평화적 핵활동 주장을 옹호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