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얀마와 복교 한달만에 자동소총 수출”

▲ 작년 10월 홍콩에서 억류됐었던 강남 1호 ⓒ연합

북한이 미얀마와 국교를 복원한 이후 자동소총 등 소형무기를 수출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얀마 외교 당국자를 통해 “지난 20일 미얀마 양곤 항구에 북한의 화물선 ‘강남 1호’가 입항했고, 21일에는 하역 작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북한 선박이 입항한 미얀마 항만의 한 관계자는 “화물 안에는 자동소총 등의 소형 무기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미얀마와 북한의 복교 이후 북한 선박이 미얀마에 입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해 10월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에는 전차나 공격 헬기 등 대형 재래식 무기와 부품의 수출을 금지시키고 있지만, 소형 화기는 대상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 미얀마는 국교 회복을 통해 북한에서 무기 조달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P통신도 “북한 화물선 강남1호가 지난 20일 미얀마 양곤에서 30 킬로미터 떨어진 틸라와항에 정박해 있는 것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강남 1호는 작년 10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해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한 직후 홍콩에서 한 동안 억류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미얀마의 반체제 인사로 태국에서 시사잡지 ‘일라와디’를 펴내고 있는 아웅 자우씨는 21일 RFA와의 인터뷰에서 “미얀마는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사들이고 싶어한다”면서 “심지어 북한으로부터 핵기술을 넘겨받으려고 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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