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생물비료 활용 작물 증산

북한이 미생물 비료를 이용해 야채 등 작물의 생산 증대를 꾀하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9일 북한의 국가과학원 생물분원 실험생물학연구소의 식물미생물실에서 연구 개발한 내생균근균인 VAM(vesecular arbuscular mycorrhize)이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각지 협동농장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VAM균은 토양 속에서 뿌리 주위에 균실망을 크게 형성하고 그를 통하여 여러 가지 광물질들과 물기를 빨아 들이며 아욱신, 기베렐린, 시토키닌과 같은 식물성장자극호르몬을 분비하여 식물의 생육을 촉진시키며 다른 병원균들이 침습하지 못하게 한다”고 밝혔다.

개발팀의 김명철(35)실장은 “새로 연구한 VAM균은 종전에 알려진 것과 다른 간단한 방법으로 만든 것”이이라며 “균 제의 생산기일을 단축하면서도 대량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용방법도 간편하며 종전보다 적은 양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처리된 균제는 병 발생을 막고 화학비료와 화학농약의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고추.오이.도마도.딸기 등의 수확량은 20∼30% 이상, 콩의 수확량은 30% 이상, 강냉이.감자 등 기타 다른 작물의 수확량은 10∼25% 이상 높일 수 있다.

나아가 나무나 화초와 같이 발아하기 힘든 식물종자의 발아율은 80% 이상 보장하며 모의 생존율을 거의 100% 보장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평양시 만경대.칠골.중화군 내 협동농장과 량강도 삼지연.삼수군, 평안남도 평성시와 강서군 등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VAM균제를 도입, 작물을 재배한 결과 야채는 20∼40%, 감자와 콩은 30∼35% 정도 생산을 늘렸다고 신문은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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