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장거리 미사일은 실패”

북한이 1,2번째 중거리 미사일에 이어 세번째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발사 40초만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4일 보도했다.

외신들은 북한이 이날 오전 3시30분과 4시, 5시쯤 총 3차례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들 중 초반 두발은 일본 북단 홋카이도 서부 600-700㎞ 해역에 낙하했다면서 이들 미사일은 중거리 노동 미사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1,2번째 중거리 미사일에 이어 세번째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 CNN 방송은 이번 세번째로 발사된 미사일은 대포동 2호로 보이며, 이 미사일은 미국 알래스카까지 도달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방위청 관리들의 말을 인용, 북한이 4번째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으나 최종 확인은 아직 되지 않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새벽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새벽 3시30분, 4시, 5시 등 3차례에 걸쳐 미사일로 보이는 물체를 발사했으며 이중 한발은 일본에서 수백㎞ 떨어진 동해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은 각각 긴급 안전보장회의를 소집,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비상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미일(美日) 공조’ 체제를 구축,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미국은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책으로 이날 저녁 유엔 안보리를 긴급 소집한다는 계획아래 존 볼턴 유엔주재 미대사를 중심으로 안보리 국가들과 연쇄 접촉중이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한성렬 차석대사는 4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우리 외교관들은 군대가 하는 일에 대해선 모른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은 4일 오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행과 관련, 국가안보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

미국은 특히 이날 저녁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존 볼턴 주유엔 미 대사를 통해 안보리 소속 국가들과 긴급 협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와 중앙정보국(CIA) 등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종류와 위력 등에 대해 면밀한 분석에 착수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새벽 4시 관방, 방위, 외상 등이 참석한 각료판정회의를 열어 정보를 분석하는 한편 토머스 시퍼 주일미대사와 연락을 취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였다.

외무성은 아소 다로 외상을 책임자로 하는 긴급대책본부를 설치했고,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7시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다.

앞서 NHK는 방위청 관계자를 인용,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중 두발째가 와카나이 앞바다, 3발째는 니가타 앞바다에 각각 떨어졌다면서 발사 지점은 북한 북동부가 아니라 남부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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