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판매·조총련 송금 막혀 외화난 심각”

북한은 2005년 미사일 판매 길이 막히고, 2006년 조총련 송금 길이 막히면서 최근 심각한 외화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소재 헤리티지재단의 북한 전문가인 부르스 클링너(Bruce Klingner) 연구원은 “북한의 돈줄이 막혔기 때문에 외화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19일 VOA가 보도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북한은 송이버섯 같은 정상적인 상품 수출 외에 중동에 대한 미사일 판매와 조총련의 송금 등을 통해 외화를 확보해왔으나, 이러한 북한의 돈줄이 막혀 외화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심각한 외화난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대사관’과 ‘송금’문제다.

북한은 재정난의 이유로 덴마크와 루마니아, 세네갈 등 30여 곳의 해외공관을 폐쇄했고, 지난 1월에는 호주 캔버라에 있던 대사관까지 폐쇄한 일이 있다.

이른바 ‘애국사업’이란 명목으로 매년 3억 달러 정도를 북으로 송금해 왔던 조총련의 자금도 막혔다. 지난 2006년 7월 북한이 동해로 미사일 시험발사을 하자, 일본 정부는 북한 선박의 입항 금지와 대북 송금을 중단시킨 것.

북한은 올해 초 관영매체인 ‘노동신문’ 사설을 통해 2008년은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총공격전을 펼치는 해’라고 밝혔지만, 이는 현재 북한이 겪고 있는 외화난과 경제난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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