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 NGO에 홍수피해 지원 요청”

7월 집중호우 피해로 사상자까지 발생했던 북한이 처음으로 미국 NGO에 긴급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 NGO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이 지난 13일 자체 웹 사이트에 올린 긴급 보도를 인용, “북한 측 사업 협력 기구가 홍수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와 관련된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미국 내 NGO가 북한 측으로부터 올해 홍수 피해에 대한 지원요청을 받았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예정돼있던 정기 방문일정에서 식량, 의약품, 건축자재 등 홍수 피해와 관련한 물품지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13일 현재 북한 측으로부터 홍수 피해에 대한 정확한 보고를 받지는 않았지만, 다년간의 대북사업 경험에 비춰 볼 때 7~8월에 내린 집중호우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할지 짐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일 처음으로 “5500여 세대의 살림집과 350여 동의 공공건물, 생산건물이 파괴·침수 됐으며 1만4천 800여 정보의 농경지가 침수, 매몰 혹은 유실됐다”고 밝힌 바 있으며 “자강도와 함경남도에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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