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이 유엔 대신할 수 없어”

미국은 국제무대에서 유엔을 대신할 수 없으며 전횡과 독단을 중단해야 한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25일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유엔을 무시하는 미국의 오만한 전횡’이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미국은 제멋대로 행동하면서 유엔이 세워놓은 초보적인 행동 질서마저 지키지 않고 있다”며 “미국은 그 무엇으로도 유엔 무시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고 유엔을 대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유엔을 침략목적 수행을 위한 도구로, 세계에 대한 패권주의적 지배질서를 확립하는 무대로 이용하려는 것이 미국의 태도”라면서 “미국은 저들의 결심이 곧 유엔의 행동의지가 되고, 모든 유엔 성원국은 저들의 의사와 정책을 지지해야 한다는 오만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 사례로 미국의 대(對)이란 정책을 들고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발동, 이란의 핵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해 반(反)이란 제재 결의를 채택하려 애썼다”며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자 추종세력을 동원해 이란에 대한 무력침공을 감행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은 유엔 헌장과 유엔 활동의 제반원칙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성원국으로서 본분을 다할 의무만 있다”면서 “유엔의 권능과 역할을 높여 미국이 제멋대로 행동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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