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식 주한미군기지 명칭 비난

미군범죄진상규명 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 북측본부는 26일 미국이 주한미군기지 이름을 미국식으로 부른 것은 “남조선을 영원히 미국화하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이 단체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은 우리 나라 동쪽과 서쪽 맨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에 있는 미군기지의 지명을 미국의 동쪽과 서쪽 맨 아래에 있는 플로리다주와 하와이주의 지명을 따서 ’플로리다’, ’하와이’로 부르게 했다”며 “부산에 있는 미군기지 이름은 플로리다주 하얄리아의 지명을 따서 ’캠프 하얄리아’로 부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우리 나라의 지명을 빼앗은 파렴치한 행위는 바로 남조선 인민들 속에 숭미, 공미사상을 주입시켜 민족자주 의식을 말살하려는 것”이라며 “이것은 타민족에 대한 지배사상이 골수에 들어차고 세계 제패에 피눈이 된 미제만이 할 수 있는 강도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제 침략자들이 아무리 남조선의 지명을 미국식으로 고쳐 부른다고 해서 이 땅이 미국의 땅으로 될 수 없다”며 “남조선 인민은 미제의 교활한 침략적 본성을 똑바로 보고 미제의 죄악을 총결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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