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물품 해외경매사이트서 활발하게 거래돼”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북한의 500원(구화폐). 화폐개혁 이전의 지폐지만
 일련번호가 ‘ㅂㅂ666666’로 특이해 가격은 6,888달러이다. <사진=ebay.com>
 
세계적인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www.ebay.com)’에서 약 1천400점의 다양한 북한 물품이 경매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외국인들이 북한에 대한 호기심으로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베이에서 ‘North Korea’ 또는 ‘DPRK’로 검색하면 1천 400점이 넘는 북한 물품이 세분화된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제품설명과 사진이 함께 검색된다.


방송은 “450여점은 이미 경매에 부쳐져 활발하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몇년 전 이베이 사이트에 올라온 북한 물품들이 300~400여 점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거래량이 4~5배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이베이 사이트에 있는 대표적인 북한 물품은 국제 우편물의 직인이 찍힌 북한 우표, 이미 사용한 고려항공의 비행기 좌석표, 외국 여행객들에게 지급하는 외화교환표 등으로 5달러 미만의 경매가로 판매되고 있다.


북한을 여행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들이 ‘북한의 폐쇄성으로 구하기 힘든 기념품’이라고 소개하며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방송은 영국인 판매자를 인용 “주로 유럽, 미국 등에 거주하는 수집가들이 북한 돈을 구입해 간다”면서 “북한 화폐는 희소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주민들이 직접 사용한 흔적이 남아있는 오래된 손목 시계, 인민군 군복, 모자, 훈장 등은 수백달러에 이르는 고가에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품의 판매자가 거주하는 곳은 주로 중국 단둥, 심양등 동북 3성 지역으로 방송은 조선족이나 북중 무역을 하는 상인들이 소장한 물품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영웅 금별 메달(North Korea Gold Star Meda for the Hero)’은 무려 2천 500달러의 가격이 제시되고 있다.


데일리엔케이와의 인터뷰에서 한 탈북자는 이 메달 사진을 보고 ‘공화국영웅메달’로 가격이 높은 것으로 보아 60~70년대 나온 모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84~85년 외화벌이를 위해 기존의 금과 은으로 만들어진 메달을 회수하고 알루미늄으로 만든 메달로 교체한 바 있다.


주민들도 구하기 힘들다는 북한의 명승지 사진이 실려 있는 2010년 달력이 이베이에 등장 사흘만에 품절됐다고 한다.


이 외에도 북한에서 제작한 음반, 영화, 책자, 개인이 북한에서 찍은 사진, 승용차·트럭의 번호판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북한 자동차 번호판. 가격은 300달러 <사진=ebay.com>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북한의 편지봉투. 가격은 900달러.<사진=ebay.com>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북한 장교 모자. 가격은 300달러.<사진=ebay.com>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북한의 공화국 영웅 메달. 가격은 2,500달러.<사진=ebay.com>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북한의 군공메달. 가격은 700달러.<사진=ebay.com>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북한 시계. 가격은 260달러.<사진=ebay.com>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북한의 1원 화폐 92년 이전에 사용되던 지폐로 보인다.
가격은 2.99달러.<사진=e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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