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수단’ 발사 준비…수 개월 내 발사할 듯”

북한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중거리 미사일인 ‘무수단’의 발사실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지난달 군사 퍼레이드때 무수단으로 보이는 신형 미사일을 등장시켰지만 지금까지 발사 실험은 하지 않고 있었다”며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의 발사실험을 통해 실전배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함으로써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추가 도발행위라고 할 수 있다”며 “발사 시험은 앞으로 수개월 이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무수단은 북한의 핵탄두를 탑재하는 최초의 미사일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특히 북한이 최근 미 전문가들에게 영변의 새로운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개한 것과 관련, 무수단 발사 실험이 우라늄 농축과도 밀접하게 관계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개발·협력 관계에 있는 이란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실험 결과에 관한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지난달 평양 군사퍼레이드 당시 이란 대표단이 VIP석에서 참관했으며, 이들은 이란의 미사일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SHIG사 간부 등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사정거리 3천 킬로미터로 추정되는 중장거리 미사일 ‘무수단’은 일본 오키나와는 물론 미국 영토인 괌까지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북한은 군사 퍼레이드를 하면서 미사일 발사대 부착 차량에 탑재된 무수단 미사일 8기를 처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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